은행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두 가지 금융상품,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이 둘 모두 저축을 위한 수단이지만, 납입 방식과 이자 계산 방법 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초년생, 자영업자, 주부 등 각 상황에 따라 어떤 상품이 더 유리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적금과 예금의 개념, 주요 차이점, 금리 구조, 선택 기준까지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적금이란?
적금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꾸준히 납입하는 저축 상품입니다. 보통 월 10만 원, 30만 원처럼 정해진 금액을 자동이체로 넣으며, ‘돈 모으는 습관’을 만들기 좋은 상품입니다.
📌 특징
- 월 단위로 납입 (보통 6개월~3년)
- 이자는 매월 납입액에 대해 복리로 계산
- 조기 해지 시 이자 손실 있음
2. 예금이란?
예금은 한 번에 목돈을 예치하고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상품입니다. 100만 원, 500만 원, 1,000만 원 등 일시적으로 여유 자금이 있을 때 금리를 높게 적용받아 이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특징
- 일시불로 전액 입금
- 단리 방식으로 만기까지 고정 금리 적용
- 일정 기간(6~12개월) 이후 만기일에 이자+원금 수령
3. 적금 vs 예금 비교표
항목 | 적금 | 예금 |
---|---|---|
입금 방식 | 매월 정기적으로 납입 | 한 번에 목돈 예치 |
이자 방식 | 복리(월 납입 기준) | 단리(일시불 기준) |
주요 장점 | 저축 습관 형성 | 높은 이자 수익 |
적합한 대상 | 사회초년생, 고정 수입자 | 일시적 여유 자금 보유자 |
예치 기간 | 3개월 ~ 3년 | 1개월 ~ 3년 |
4. 어떤 상품이 더 이득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목돈이 있다면 예금이 더 유리하고, 매달 소득의 일부를 모은다면 적금이 효율적입니다.
- 예금 추천 상황: 여윳돈이 한 번에 있다면 고금리 예금으로 묶는 것이 좋습니다.
- 적금 추천 상황: 월급 중 일정 금액을 매월 모으는 목적이라면 적금이 적합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정기적금 + 자동예금 이체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상품도 등장해, 둘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옵션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5. 꿀팁: 이자 계산 비교 예시
예금: 1,200,000원을 1년간 연 4.0% 단리로 예치 → 약 48,000원 이자
적금: 매달 100,000원을 1년간 연 4.0% 복리 적금 → 약 26,000~28,000원 이자
*동일한 총 금액이라도, 예금이 더 많은 이자를 주는 이유는 ‘납입 시점의 차이’ 때문입니다.
마무리 요약
적금과 예금은 목적과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저축 습관을 들이려면 적금, 여유 자금으로 이자 수익을 원한다면 예금이 유리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재정 상태와 목표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입니다.
※ 본 글은 2025년 7월 기준 금융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상품별 금리는 금융기관 및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